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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 [創刊辭]創刊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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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상해 중문판

1922년 7월 20일 (제1호)

[創刊辭]創刊詞
  • 소장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 기사유형 사설
  • 면수 1면
  • 단수 2단
  • 필자 白叟

[創刊辭]創刊詞

人心為造成空氣之主體,言論為指導人心之標準,而言論之範圍愈廣,而效力愈大,吾韓族為人類爭自由,為國家求獨立,首創徒手之革命,演出空前之慘劇,為世界主張人道者之所同意,然其發表我血爭獨立之真相,聲明敵人之不義不法,喚起輿論,造應空氣,須資言論機關,故有獨立新聞之發行,而其用成國文者,即為供吾族之覽閱,既受各方之歡迎,以為奮鬥之助在我為昏夜之明星,對敵為當頭之痛棒,前途發展,確有希望,惟其■及之範圍,限於吾國吾族,而未及乎世界之眾覽,於是有漢字一種之增刊,夫漢字,亦世界文字之一部分,豈可以此為普及世界之用耶,然事有循序,行有涉級,由我國文之開創,而進於漢字之發行,更得推廣於西文,為當然之程序,而況以漢文發揮之力,得四萬萬同胞之深切同情,為我獨立之後援援助,則其收效不亦大乎

  • 소장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 기사유형 사설
  • 면수 1면
  • 단수 2단
  • 필자 白叟

창간사

사람의 마음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주체가 되고, 언론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어 가는 기준이 된다. 그러므로 언론의 범위가 넓어질수록 효력도 커진다. 우리 한국 민족은 인류를 위하여 자유를 쟁취하고, 나라를 위하여 독립을 구하고자, 맨손으로 혁명을 처음 일으켜 일찍이 있어 본 적이 없는 참혹한 비극을 연출하였으니, 이는 세계에서 인도(人道)를 주장하는 자들이 모두 동의한 바이다. 그러나 우리가 피로써 쟁취한 독립의 진상을 드러내고, 적의 불의와 불법을 천명하며, 여론을 환기시키고, 이에 호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려면 반드시 언론 기관의 도움을 빌려야 한다. 이 때문에 스스로 독립신문을 발행하였으며, 국문을 사용한 것은 곧 우리 민족이 읽고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미 여러 방면에서 환영을 받아 투쟁에 보탬이 되는 것으로 여겨졌으니, 우리에게는 어두운 밤을 밝히는 별이 되고, 적에게는 정수리를 내리치는 아픈 몽둥이가 되었다. 앞으로의 발전에도 참으로 희망이 있다. 다만 그 범위가 우리 나라, 우리 민족에게만 한정되어 있고 아직 세계 여러 사람들의 시야에까지 이르지 못하였기에 한자판을 증간하게 되었다. 무릇 한자는 세계 문자 가운데 한 부분에 지나지 않으니, 어찌 이것만으로 세계 전역에 두루 알리는 수단이 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일에는 순서가 있고, 행함에는 거쳐야 할 단계가 있는 법이다. 우리 국문판을 먼저 발행한 데에서 나아가 중문판을 발행하고, 더 나아가 서양 언어로까지 확대해 나가는 것이 마땅한 순서일 것이다. 더구나 중문으로 그 힘을 발휘하여 사천만 동포의 깊은 동정을 얻어 우리의 독립을 뒤에서 돕고 원조하게 한다면, 그 효과가 어찌 크지 아니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