定州(郭山)通信
▷聯通制와 靑年團은 着着進行中이외다. 愛國金에 對하야 資産家幾人은 敵의 倀鬼가 되엿는대 特히 著名한 李國順은 郭山面長으로 書記 金鼎寬과 協合하야 各里人民의게 說誘하기를 日後 萬歲에 參加하면 嚴刑에 處하겟스니 參加치 아니할 旨로 捺印을 强受하고 敵에게 斡旋하기가 가시를 입으로 뽑으며, 金德元은 愛國金收員이 或尋訪하면 指名報敵이 무릇 四次며, 朴舜日은 無國한 人民이 平和議席에 參加할 理도 업고 또 往할 수 업고 獨立이 於我에 何關이리요 普天之下 莫非王土며 率土之民이 莫非王臣이라 何事非君이며 何事非民이리요 하야 極力反對하니 此를 芟除하여야 우리의 所期에 障碍가 無하겟슴니다
▷定州倭郡參事 金濟河는 倭郡守 閔再鎬와 協議하야 獨立黨員을 一網打盡키로 計劃하고 倭憲兵隊에 誠意로 報道하고 各面長을 和同하야 上海는 凶賊의 巢窟이라 鉅萬의 資金을 擲하야 內地 各處에 支局이 有하니 우리 定州에는 其跡을 絶根하자 決議하고 補助員을 放送하야 各面各里로 晝夜巡回하며 百計搜索에 所獲은 一物이 無하고 無辜한 村民을 打之棍之하며 或 婦女의 寢房에 突入하야 男子가 無하면 獨立하려 往하엿다고 頡之撞之하야 寧日이 無하니 是日은 曷喪고 하야 怨聲이 穹壤에 達하고 郡內財産家及儒林家로 著名한 幾人은 定州倭憲兵隊에 拘禁되엿스며 倭郡廳에 可殺의 者는 金濟河 以下 鄭性祿 金明贊 崔益浩 金秉茂외다
▷敵의 暴行은 日甚一日인데 郭山 林幸烈은 每件에 四拾圓의 賞金과 五拾圓의 月給으로 多數 獨立員을 敵에게 指示被捕케 하야 新義州敵監에서 呻吟하며 部下 金學善 金德祥을 두어 暗中飛躍하는대 各洞里에 靑年치고 該漢의 手帖에 아니든 者 업사외다
▷敵의 面長으로 觀舟面長 池應咸은 郭山獨立團이 革命의 旗를 郭山市에 擧하고 金孝寬 以下 三十有餘의 同志로 該面所에 往하야 面長 以下 書記까지 職을 棄하라 우리가 獨立을 萬邦에 宣言함에 敵의 職務에 從事하는가 再三勸告하고 書類를 打之裂之하며 硝子窗을 破之碎之하니 池應咸者가 面使喚으로 危急의 報를 敵署에 報하야 敵黨이 襲來하야 十有餘의 志士를 捕去하야 現今 新義州와 平壤監獄에 服役中이며 又有一倭面長 安興面 金相杰이는 利己之計로 同面 朴志協의 柴板을 自己所有로 맨들 野心을 품고 朴氏다려 하는 말이 柴板은 總督令이 面所에 附與하라 하엿다고 力說하니 朴氏가 不應함으로 怏怏不樂하더니 去三一示威運動에 朴志協의 姪이 參加됨을 探知하고 今也야 宿怨을 遂하리라 하고 倭署에 直往하야 倭補助員 金允瑞 宋基賢 二人을 帶同하고 朴志協을 尋訪하야 事之顚末을 不問하고 곳 打殺하엿스니 慘矣라 走狗가 何罪요 金允瑞는 龜城南市로 宋基賢은 新義州로 各自倭署에서 視務中이외다 倭面長으로 可殺者는 南面에 卓尙淳 古峴에 金光鎬 阿耳浦에 趙光鳳이란 者는 定州示威運動時에 發踵指示者니 以刃與梃이 有以異乎잇가
▷醜惡하고 卑劣한 富者 累代富豪로 鳴世하는 定州에 金重伋 郭山에 金鼎洛과 高利貸金으로 刻薄成家하야 巨富의 稱이 有한 邊龍赫 姜仁楨 沈廷河는 公共事業에 分金捐擲이 업는 것은 本性이나 今番 光復事業에 世界萬邦人도 同情發表하거늘 此輩는 贊成이 업슬망졍 獨立軍을 敵의게 密告하며 嘲笑나 아니하면 幸甚케이다 爾輩는 腦髓에 國魂이 有한가 無한가 十手所指에 其嚴乎ㄴ뎌 悔則已어니와 不然則 在世享富키 難한걸
▷愛國金收合員이라고 假裝한 者 金明燾 金夢셥은 郡內資産家에게 橫暴無雙하야 金仁燾家族은 南山里로 避在中이오니 嚴懲할 策을 命하옵소셔
▷一般의 人心은 獨立軍이 解冰前으로 鴨江을 渡한다가 屈指跂望이더니 何其遲然고 今也엔 解冰되엿스니 船으로 來할가 大旱의 餘에 雲霓를 望함과 如히 簟食壼漿으로 出迎하자고 相顧準備하야 두고 樵豎牧童까지 獨立軍渡鴨키를 謳歌하다가 時或靑年을 逢하면 『獨立軍이 언제 오며 苛政을 언제 버서바릴가요 여보 이 兩班 우리를 拯濟하여 줄 獨立軍 아니요 우리는 呼訴할 곳 업소 다못 獨立軍 오기만 苦待苦待하옵나이다』
▷池應萃爲名者는 무삼 嫌疑로 獨立軍을 敵의게 密告하야 被捉된 者 多數에 達하엿스니 金으로도 換치 못할 生命으로 銃下孤魂되기 督促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