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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 韓國事情報告書(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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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상해 국한문판

1919년 10월 25일 (제22호)

韓國事情報告書(十四)
  • 소장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기사유형 기획 기사
  • 면수 4면
  • 단수 4단

韓國事情報告書(十四)

美國上院에서 頒布된 第九章 具洛書氏의 慘死

三月二十七日 午後九時頃에 京城 安洞서 多數한 靑年으로 된 羣衆이 萬歲를 부르다 數分間萬歲가 繼續될 時에 忽然히 多數의 憲兵巡査가 現하야 此를 解散식히다 靑年들은 散散히 平和스려게 歸家할새 其中 上記한 靑年 具洛書氏도 有하다엇던 浹溢한 小巷을 當到함에 忽然히 뒤에서 누구인지 氏를 와락 밀쳐 顚倒케 하니 此 卽一名의 巡査라 多數한 羣衆에서 具氏를 注目하야 뒤를 따라 適當한 場所까지 來한 者라 地上에 顚倒식힌 後에난 樵되가 樫木을 찍난 것 갓치 利한 칼로 私情업시 막 찍다 氏의 頭蓋난 縱斷되야 腦漿이 顯出되다 此난 적어도 同一한 場所를 세 번이나 나리친 結果일지라 手도 悲慘히 絶斷한 바 되엿스며 左手頸의 傷處도 骨格까지 밋첫다

屍體를 目睹한 者난 말하기를 二十處나 찍힌 바 되다 하나 寫眞에 난 十處만 露洩되다 空手無裝한 靑年을 無數히 擊倒한 巡査가 逃走한 지 몃 分 못 夫여 靑年은 苦痛을 못이겨 맛참래 絶命되다 지나가던 大韓사람이 이것을 보고 最近 한 病院[國濟]으로 護送看護하엿스나 充分치 못함으로 擔架에 메고 세브란쓰 醫學校로 出發하니 大槪生命은 救援할 뜻 生覺함이라 가난 中路에서 本町警察署 一巡査가 威脅的으로 外國病院에 가난 것을 禁止하는지라 護送하는 이들은 抗辯하야 日本病院이 여게서 너무 먼 故로 不幸히 誤命되겟다 하다 日人은 如斯한 事件을 外國人에게 暴露치 안코져 함이러라 遂히 세브란스病院에 니르러 診察함에 人命은 벌서 黃泉의 客이 되엿다 死去한 正確한 時刻은 알 수 업다 氏의 屍體난 慘酷의 極이러라 ■아 이 光景은 決코 닛지 못할 것이로다 그의 머리와 손은 無數한 칼날에 찍히엿고 그의 衣服은 피로 물들엿다 잇흔날은 그의 從妹가 屍體房에셔 屍體를 看守하다 그는 아모리 말하여도 그의 사랑하는 이에게셔 떠려지려 하지 안엇다 大韓의 自由를 爲하야 一靑年의 生命이 犧牲되엿다 『우리난 至大하신 하느님이 우리의 可憐한 情形을 보시고 正義와 公道로 判斷하여 주실 줄 信함니다』

(附)至今까지 殉死者가 千餘人이며 在監者 六千餘人(在監者數난 但檢事의 逮捕狀에만 依한 數 譯者)이라 大韓民族은 一棒單劍도 업난지라 그러나 하나님이 公義와 正道로 統察하시는 줄 아난 모든 百姓은 그들의 空手를 놉히 들고 하나님을 부르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