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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 臨時政府와 國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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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상해 국한문판

1919년 10월 25일 (제22호)

臨時政府와 國民
  • 소장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기사유형 사설
  • 면수 1면
  • 단수 1단

臨時政府와 國民

十年間 異民族의 統治를 受하던 我民族이 다시 我民族 自身의 政府를 가지게 됨이 엇더한 幸福이며 엿더한 榮光이뇨. 비록 아직 我國土를 光復하지 못하고 아직 列國에게서 獨立의 承認을 受하지 못하엿다 하더래도, 비록 아직 我臨時政府를 우리 서울에 安置하지 못하고 外國의 領土內에 寓接하엿다 하더래도 我民族의 希望과 精神의 焦點이오 我國家의 發育의 萌芽며 我千萬代 大韓民族의 自由의 獨立과 安福과 繁榮의 根源이라. 三月一日 以來의 我民族의 血誠은 臨時政府의 建設에 在하엿고 今後에 我民族의 戮力은 臨時政府의 擁護와 此政府를 우리 서울로 들여감에 在하도다. 아아 二千萬男女의 忠誠의 對象이 臨時政府요 進路의 目標가 臨時政府로다

그러나 我二千萬男女가 臨時政府를 崇奉하고 血과 生命으로써 此를 擁護함은 決코 大統領國務總理 以下 政府閣員의 自然人을 爲하야 그리함이 아니오 我國家의 主權의 所在인 政府 그것을 爲하야 그러함이라. 李大統領, 李國務總理 以下 各總長及總辦이 어느것이 我民族의 崇仰敬拜하는 人物이 아니리오마는 그러하더래도 政府라는 機關에 比하면 彼等은 그리 重要한 것이 아니라. 政府라는 機關은 民國元年 二年으로 千年萬年에 至하기까지 傳之無窮할 我大韓民族의 自由의 獨이오 生命일 神器로되 그 閣員되는 自然人은 一時 此神器의 委托을 受한 國民의 被傭人이라. 그럼으로 我二千萬이 心과 誠과 力과 生命을 合하야 奉戴하고 擁護할 것은 實로 政府라는 神器니 金哥가 大統領이 되고 李哥가 大統領이 됨으로써 我等의 心을 一二할 바 아니니라.

建國初의 國家가 大槪 그러한 모양으로 아직 우리 臨時政府는 人民이 建設하고 鞏固하는 中이니 政府가 國民을 保護할 때가 아니요 人民이 政府를 保護할 때라 人民은 政府라는 機關을 通하야 內로 國民에게와 外로 列國에게 그 意思를 發表할 뿐이니 旣成한 國家의 政府와 갓치 人民이 그에게 아직 保護를 請할 때가 아니오 將次 我等及我等의 後孫이 그의 安全한 保護를 受하기 爲하야 爲先 政府의 發育을 保護함이 맛치 將次 安全한 住宅을 삼기 爲하야 爲先 家屋을 建築함과 갓도다. 從此로 만일 二千萬男女가 心을 一히 하야 我政府를 崇敬하고 擁護할진대 日이 가고 月이 갈사록 我政府의 實力과 威信은 더욱 增加할지니 四月에 我政府가 쳐음 成立되먜 敵은 다만 兒戲라는 嘲笑로써 對할 뿐이러니 不過 四個月間에 內外의 國民의 信任이 漸漸 重하여 가먜 敵은 或 密使를 派하야 意思의 疏通를 求하며 或 甘言利說로 妥協의 道를 講하다가 我政府當局者의 (大韓民族의 要求는 唯一이니 그것은 卽絶對獨立이라 我等은 國民의 委托을 受하엿스먜 獨立承認에 關한 條約外에 日本과 交涉할 아모 事件도 必要도 無하다)하고 强硬히 拒絶하먜 敵은 마참내 온갓 詭計와 陰謀手段으로써 我政府를 撲滅하려 하나니 이것과 밋 世界의 言論界의 大韓民國臨時政府 云云의 文字가 頻頻히 出現하며 特히 美國에 在한 我李大統領 徐大使 等의 大活動 大歡迎은 實로 我政府의 威信이 日로 進步함과 國民의 信任과 擁護가 政府로 하여곰 엿더케 漸漸 有力하게 되게 함을 示하는 大事實이라. 二千萬이 全部 信任하고 擁護하는 我政府를 敵이 能히 破滅함을 得하리라고 同胞 諸位는 想像하나뇨. 敵이 그러한 妄想을 有하다 하면 我等은 코우숨으로써 此를 待하리라.

我等이 起하야 三千里 聖域에셔 敵醜를 逐하기까지, 我等의 勇敢과 忍耐와 智慧와 活動이 마참내 列國의 承認을 獲得하기까지 日人은 我政府를 逼迫하려니와 日人의 逼迫에 正比例하야 我二千萬男女의 愛國心은 더욱 激發될지니 我政府의 實力과 威信은 敵의 逼迫下에서 더욱 生長하고 鞏固할지라.

蒙昧하던 我等은 日人을 許하야 前大韓帝國의 政府를 破滅케 하니라 그러나 覺醒한 我等은 全世界가 다 力을 合하더래도 다시 永遠히 大韓民國의 政府를 건드림을 許치 아니하리라 數百萬의 熱血로 贖한 我主權을 꿈엔들 다시 노칠 줄이 잇스랴 日本은 말 말고 美國이나 英國이나 法國이나 世界 어느 나라 어느 民族을 勿論하고 空中에 벌과 하늘에 天使라도 우리의 政府를 敢히 건드리는 者면 大韓民族 千代萬代의 敵이라 하야 生命으로 싸호리니 決코 斷코 容貸함이 無하리라

凱歌와 自由의 歌舞로써 我政府가 서울로 갈 날이 或 數月後이리라, 或 一年後며 二年後이리라. 그동안 敵은 온갓 奸計와 逼迫을 다 하리라. 비록 我政府의 位置가 變하고 또 變하야 或은 太平洋 或은 大西洋 져편에 가는 限이 잇다 하더래도 我大韓民族의 主權의 所在는 오직 我臨時政府니 我等은 冷笑로써 敵의 必死의 奸計狡策의 無効함을 傍觀하리라.

或 政府가 國內에 在하지 아니하고 外國에 在함으로써 欠하난 同胞가 無치 아니하거니와 此는 決코 當局하는 自然人의 危險을 慮하야 구태 安全地帶를 擇함이 아니라, 첫재 國旗로써 代表한 政府의 神聖한 機關과 獨立運動에 關한 神聖하고 機密한 書類를 敵의 蹂躪에 委치 아니하려 함과 重任을 帶한 當局諸人이 一網打盡으로 敵의 捕虜되기를 避함과 對外行動과 會議印刷 等 對內行動의 自由를 保有하려 함이니 京城을 恢復하는 날까지 政府는 恒常 安全한 地帶에 在하여야 할 것이 맛치 今次의 媾和條約까지 白耳義政府가 法國內에 在하엿슴과 갓흔지라. 同胞여 回想하라 白耳義가 强德의 占領下에 入하고 白耳義의 君主와 그 政府가 法國으로 避難하엿슬 때에 그 記事를 讀하던 同胞諸位는 白耳義의 今日이 잇스리라고 생각하엿나뇨. 聯合軍이 날로 敗하고 德軍이 날로 勝하야 巴黎에 砲彈을 雨下할 때에 諸位는 더구나 白耳義의 運命를 悲觀하엿스리라. 그러나 三年이 못하야 正義는 맛참내 强力을 勝하엿도다

法國의 一鄕村에 避難하엿던 白耳義의 政府는 다시 凱歌로써 부릇셀 京城에 들어갓고 凶奴의 暴虐下에 呻吟하던 白耳義에는 只今 自由의 春風이 부는도다. 當時 白耳義가 德國에 親附치 아니함을 後悔하던 弱老者輩는 賣國賊으로 身首가 兩斷하엿고 凜烈한 氣象으로 自由를 爲하야 피를 흘린 愛國者의 무덤에는 全國의 感謝와 讚揚의 淚로 들인 花環으로 빗나지 아니하나뇨.

아아 大韓同胞여 멀지 아니한 自由의 希望中에서 勇敢하고 忍耐하고 活動할지어다. 恒常 부를지어다 大韓民國萬歲를 政府萬歲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