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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烈士李德三의 一生
丙寅義勇隊員李烈士德三君은 平北鐵山人李鳳朝의 第三子로 今年二十二의 한 靑年이엇다
君는 일즉 民國初에 十五六歲의 少年으로 宣川神塵中學에 在學하면서 獨立運動에 獻身하야 臨時政府交通部機關의 傳遞事役을 担任하야 臨時政府의 機密文書와 밋 本報를 傳達함에 功績이 적지 아너스며 그 後四年에난 同志數人으로 더부러 運動資金을 聚集하야 가지고 上海로 건너오다가 國境에서 자피어 敵獄에서 十八個月履刑을 밧고 出獄하야 商業을 經營타가 失敗하고 同事와 鬪角타가 致命하고서 北滿으로 亡命하엿다가 今春에 哈爾賓에서 倭捕에게 자피여 本國으로 護送되난 中 長春近地에서 疾馳하난 火車에서 跳脫하야 折臂의 重傷을 진채로 上海에 이르러 卽時丙寅義勇隊에 入隊하야 未幾에 當時本地倭館에 捕虜되여 잇난 崔炳善 張英煥 두 隊員을 救出할 計劃의 한 使命을 띄고 巧妙히 敵館에 接近하야 敵吏들과 追逐하다가 如意치 못하고 도로혀 敵捕內掘을 먼져 處置할 必要를 當하야 마츰내 四月十六日下午七時에 目的物을 虹口倭食店勝田館前에 等待하야 丙寅義勇隊員의 本色으로 肩摩轂擊하난 上海에도 가장 繁華한 大街上에서 銃擊타가 그릇 다른 왜놈(?)을 주기고 모혀드난 巡警들과 格鬪하야 또한 數名을 格殺하고 彈丸이 如雨한 中에서 足部에 彈傷을 바든채로 重圍를 해치고 從容히 隊에 도라와 勇名을 天下에 傳하엿다
君의 一身은 都是義勇이엇다
君은 上下肢의 前傷後傷으로 月餘를 病床에 呻吟하고도 六月十日昌德宮囚出時機를 利用하야 一番壯擧를 實行하랴난 隊의 計劃을 듯고난 울며 「이런 壯快한 주검에 부대 나를 빼노치 말나」 懇請하엿다
그리하야 君은 마츰내 六月一日에 第二隊長金奄海의 引率을 바더 隊員高峻澤金光善과 함께 그리운 故國을 向하야 깃긔운 所願의 길에 오르게 되엿다 그러나 君의 一行을 실흔 輪船順天■난 千萬意外에 楊樹浦口를 通過하다가 上海水上警察의 搜索을 밧게 되여 君의 一行은 措手不及한 中에서 所帶한 短銃爆彈及文書等과 함께 海關英吏의 손을 거쳐 敵의 領事館에 넘기운바-되엿다 君은 마츰내 二十二의 靑春을 一期로 六月七日 밤에 義勇壯烈의 名을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나버렷다 敵은 君의 終命을 自縊라 傳하며 遺骸를 檢査한 바에난 頸項에 줄땐 자리와 手足에 拷刑바든 자리가 잇다 한다
君의 遺骸난 그 親弟가 차져내어 六月十五日에 獨立運動者의 公葬으로 同志에게 매이여 靜安寺 우리 先輩의 무친 겨테 安葬되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