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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 내 너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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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상해 국한문판

1923년 5월 2일 (제160호)

내 너를 위하여
  • 소장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기사유형 문예
  • 면수 4면
  • 단수 3단
  • 필자 밝참

내 너를 위하여

『밝은 해가 뜨는 곳에

어둔 살이 못하여라

붉은 피가 뛰는 남어

종에의 멍에 못메여라!』

○ ○ ○

산 놉고 물 곱은 한 반섬이

玄海灘 독한 물에들 빠질 때,

아! 도라가신 의로온 혼이어!

먜도 옥도 가리지 안코,

오즉 그만 건지고 져……

살을 헷치고 피 뿌리며,

오즉 그만 건지고져……

『東海물과 白頭山이 말으고 달트록,

祖上의 기친 터젼 길이 保全하리라!』

○ ○ ○

아침 빗 밝고 곱은 한 반섬이

세섬일희 때 발에 헷찍힐 때

아, 도라가신 거륵한 혼이어

총도 칼도 두려 안코,

오즉 그만 救하고져……

살을 헷치고 피 뿌리며,

오즉 그만 救하고져……

『이 몸이 죽고 죽어 魄이야 잇건 업건,

나라를 위한 마음 가실 길 잇으랴!』

○ ○ ○

二千萬의 生存 위해,

半萬年의 榮譽 위해,

아, 도라가신 偉壯한 혼이어!

뼈에 삭이 노이다

당신의 붉은 뜻을

피에 심노이다‥

당신의 自由精神!

『살어 남의 죵 됨보다;

차랄히 죽어 自由혼을-』

○ ○ ○

『붉은 해가 뜨는 곳에

어둔 살이 못하여라;

붉은 피가 뛰는 남어

죵의 멍에 못매여라!』

二月五日 湘江 언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