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伯利의 韓人
八月二十二日 大阪朝日
以下는 大阪朝日에 記載된 某日人 船客의 談話라 是를 通하야 西伯利 我同胞의 現況을 推測할 수 잇스며 또한 日人의 對我知識의 如何를 可見이라
西伯利住韓人은 海參威 一萬二千人 其他 合하야 約 十三萬人인대 彼等은 排日行動을 恒久繼續한다 是等韓人中 七分은 國民議會 其他의 結社를 作하야 活動한다 其中 會員 三萬을 有한 國民議會首領 上海假政府의 交通大臣인 文昌範이오 目下 多數의 部下를 率하고 西伯利 韓人中 가장 過激한 者는 上海假政府의 陸相인 李東暉(輝)라 此外에 愛國少女團, 老人團等 各數千의 會員을 有한 團體가 有하다 國民義會에서는 表面으로 「옴스크」 政府의 動員에 應함이라 하고 韓人뿐으로써 一個 大隊의 軍隊를 編成하엿다 初에 彼等은 極히 過激한 見을 가지고 大陰謀를 企하엿으나 昨今에는 强力을 隱하고 懇願的 態度로써 內外의 同情을 得하려고 한다
現今 巴里에는 彼等의 同志中으로 金奎植이라는 者가 派遣되여 잇고 其後 高某外一人을 增派할새 途中에서 抑留될 念慮가 有하야 「울알」 方面으로 向하엿는대 杳然하야 消息이 尙無하다, 右記 韓人中 俄國에 入籍한 者는 十分의 四에 不過하나 彼等은 各皆俄國에 入籍한 듯시하고 잇다 云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