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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報]日本政府의 非撤兵聲明
文面에는 撤兵을 云하나 其實은 不撤兵聲明
日本政府는 去月三十一日 所謂 西比利撤兵聲明이란 者를 發表하다, 그 一節을 抄錄하건대
「……然이나 帝國의 西比利에 對한 地理的關係는 다른 列强과 스스로 다른지라……我接壤地方의 政情安定하야 鮮滿地方에 對한 危險이 除去되여 我居留民의 生命財産을 安固케 하고 交通의 自由가 保障됨에 니르면……速히 西比利에서 我軍隊를 引場하리라」 云云
東京朝日은 이에 關하야 評하야 가르대
『所謂新聲明이란 者는 頗히 不得要領하야 一面으로 解釋하면 撤兵을 聲明한 듯하나 他面으로 觀察하면 我國(日本)은 西比利에 對하야 地理的關係로 보아 他列强과 스스로 갓지 아니하며 特히 多數의 居留民의 生命財産의 安全을 期하는 必要上 駐兵의 不得已함을 聲明함과 갓흔지라……內外人이 가장 알고져 하는 我軍(日兵)의 撤去時期에 就하여는 「我接壤地方의 政情安定하야 鮮滿地方에 對한 危險이 除去되고 我居留民의 生命財産을 安固케 하고 交通의 自由가 保障됨에 니르면」 하고 二重三重의 條件下에 撤兵을 聲明한 것이라……이 聲明이 果然……排日行動을 西比利에서 一掃할 수 잇슬가 疑問이라 云云』
吾人의 觀察로 보건대 이는 表面上 撤兵聲明의 일홈을 띄엿스나 其實은 非撤兵聲明이니 대개 日本政府가 붓치고 또 붓친 三四의 條件이 成就될 날은 決코 업슬 터임이라 日本政府도 그 情勢를 熟知하고 口實을 作하기 위하야 撤兵聲明의 美名下에 도리혀 駐兵의 理由를 暗示하는 狡猾手段에 出함이라 봄이 가장 正當한 判斷이라 할지라 朝日新聞이 「排日行動一掃는 疑問」이라 한데 對하야 吾人은 「日本政府의 今次 聲明은 西比利의 排日運動을 一層激烈케 하는데 크게 有效하리라」고 조곰도 疑問업시 斷言하는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