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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 海巖鄭君長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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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상해 국한문판

1920년 4월 10일 (제63호)

海巖鄭君長逝
  • 소장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기사유형 일반 기사
  • 면수 2면
  • 단수 4단

海巖鄭君長逝

李國務總理의 女婿

海巖 鄭昌贇君은 現國務總理 李東輝氏의 女婿이라 昨年 十一月 夫人 仁橓氏(李總理令孃)와 五歲男光宇가 一時俱沒함에 지난 一月二十七日에 悲壯히 飮藥殉節하다 氏의 在世時의 經歷과 性格은 別項의 弔錄에 讓하고 여긔는 氏의 別世文을 錄하노라

宇宙야

네 품속에 사는 萬類中動物

動物中에 貴賤이 잇느냐

尊貴도 잇느냐

大小도 잇느냐

欲望도 잇느냐

快樂도 잇느냐

苦痛 以外 무엇인지

解得지 못하엿노라

宇宙의 答辯이 업스니까

이 動物은 마음 풀지 못하노라

世上아

生何

死何

情何

無情何

너도 또한 말치 아느니

海巖은 너를 등지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