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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 國恥紀念警告文(於京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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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상해 국한문판

1919년 9월 13일 (제8호)

國恥紀念警告文(於京城)
  • 소장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기사유형 평론/기고
  • 면수 1면
  • 단수 5단

國恥紀念警告文(於京城)

神聖하신 우리 兄弟姊妹는 今日을 紀憶하시리로다 彼가 武力으로 我政府外交權을 剝奪키는 光武九年(乙巳) 十一月八日이라 此로붓허 我族은 外態의 觀祭이 眞正을 不得하야 鄰邦의 交誼가 其美를 極치 못하엿스며 賊使伊藤이 溺職欺負의 五賊을 利用하야 勇士節臣을 政界로붓허 驅遂하고 當突히 御前에 會議를 促하며 蠻兵이 闕內에 出入함이며 國際上 皇室의 凌辱이 이에서 甚한 者 有할가 一死로 忠節을 不損한 閔輔國九泉下의 冥冥한 陰助를 굿게 遺誓하엿스며 朝野의 血士奮死慘殺이 果然 幾何런가 壯兄健弟의 뜨거운 눈물 千秋不滅 품은 限 今日에 更新하리로다 故太上皇帝게 畏敢히 禪位를 伏奏하고 七條의 束縛을 强迫하여 國屛의 解散을 恣行하엿도다 슬푸다 我政府는 結手縳足을 當한 聾啞의 不具者가 되엿스니 彼의 魔力을 抵抗이 無路하엿고 一歎廢淚가 蒼天에 訴하엿슬 뿐이로다 그의 結果가 또한 엇더한가 아! 우리 血族아 忘치 못할 十年前 今日 八月二十九日 我族의 半萬年 中樞機關이 一朝의 休息을 當하엿도다 賊의 所謂東洋平和는 天子神孫을 滅根하고 東亞一帶에 野獸園을 設함이 아닌가 彼의 慾望이 其極하엿도다

嗚呼라 二千萬의 檀余神孫=東西에 文化를 자라(랑)하던 高麗의 遺族이 우리가 안이며 隋唐의 隣强을 膝下로 보던 勇族의 骨肉이 안인가 半世紀 猿猴의 生活로 獸皮를 僅脫한 野族의게 神聖한 兄弟姊妹 一朝에 奴隸를 作하엿스니 國恥民辱이 이에서 더함이 무엇인가 切齒하라 嘗膽하라 年年이 相逢할 今月今日 次(決)코 忘却치 못하리로다 三千里錦繡에 우리 血族의 피눈물을 뿌리고 靑年壯兒의 우리 피 우리 빼가 쓸이고 압흔 羞辱과 拘打를 抵抗치 못하엿슴이 十年前 此日에 始치 안는가 文化의 史族이 二十世紀 活舞臺에 蠻族의 待遇를 밧음이 또한 此日로 始치 안는가 切齒하라 嘗膽하라! 다시 한번 回顧하면 目下에 我族이 凶險한 敵手中獸辱蠻刑을 밧옴이며 生命을 犧牲하고 海外에 東西走여하 奔列强에 訴寃함이 十年前 今日의 恥辱을 雪코져 함이 안인가? 決코 無血族이 안인 우리는 天窮地盡할 때꺼지 半刻이나 一毫이나 忘却을 不許하리로다 況而吾族의 復活을 은은 今年의 此日이며 十週年의 此日이라 끌는 피 떨니는 살이 鎭定키 어릅도다

國恥紀念日에 實行할 일

一. 我族이 自主公民인 信念을 더욱이 堅히 하고 大韓民國萬歲를 三唱하라

二. 十年前 今日의 恥辱을 回想하고 一般人民이 事業을 休하고 娛樂을 切禁하라

三. 外人이나 敵에게나 今日의 國恥紀念임을 諒得케 하라

大韓民國元年 八月二十九日

大韓靑年外交團中央部 (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