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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 留滬同胞의 大演說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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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상해 국한문판

1921년 5월 14일 (제106호)

留滬同胞의 大演說會
  • 소장처 연세대학교
  • 기사유형 일반 기사
  • 면수 3면
  • 단수 1단

留滬同胞의 大演說會

立錐의 餘地가 업시 滿場한 聽客은

呂運亨 安昌浩 兩氏의 熱辯에 共鳴

本月十二日 下午七時半 留滬同胞의 演說會가 上海○○路○○堂內에 열니고 呂運亨 安昌浩 兩先生의 獨立運動進行策과 時局問題解決策에 對한 演說이 잇섯다.

오래동안 궁금하던 在留男女同胞는 遑遑히 모여드러 定刻前에 벌셔 場內는 滿員이 되고 廊下를 通하야 門外까지 넘쳐서서 立錐의 餘地가 업섯다

無慮四百名에 達한 聽衆은 演士의 演說의 一言一句라도 빠치지 안코 잘 듯어 너흐려고 하는 中에서 本日 演說會發起人中 金秉祚氏가 登席하야 開會를 宣하고 一同이 起하야 愛國歌를 唱하고 司會의 簡單한 開會辭가 잇슨 後 呂運亨氏가 登壇하엿다.

가이제루의 髥을 벗치고 淸秀한 眼瞳을 구을니며 流暢한 熱辯을 기우릴 때에는 聽衆은 痛快함을 마지아니하엿다.

呂運亨氏의 演說(別項記載)이 끗난 後에 今日은 平民으로의 前勞働局總辦 安昌浩氏 登壇하야 雄快沉重한 音聲으로써 우리 獨立運動의 進行策과 밋 時局問題解決策에 對하야 一場을 論罷하야 明斷을 下하니 朦朧에 짜히고 迷路에서 彷徨하야 左右할바를 確斷치 못하던 우리로서는 爽快함을 마지아니하여 각금 「올소=올소」 하는 熱狂的 呌號가 拍掌소래로 더부러 場內를 動하엿다 先生이 演說을 終함에 至하야 聽中을 向하야 지금 내가 論한바 時局難決에 對한 問題를 公論에 訴키 爲하야 國民代表會를 召集하자 함에 對하야 同意하는 이는 起立하라 하먜 一二人을 除한 外의 全部가 起立하야 贊意를 表하엿다.

同意하는 이는 姓名을 記하야 金秉祚氏에게 주기로 約하고 閉會하니 時는 同十時半이러라. (安昌浩氏의 演說은 次號에 揭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