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國紀元節에 臨하야 한배금게비음
"아아 한배금이시여 國家를 光復니며 仇敵을 擊滅하는 血戰의 裏에 是日을 臨하야 創國의 盛德을 頌하며 져의들의 過去 罪惡을 말삼하고자 하오나 回顧今昔에 無量悲喜가 眼前에 交集하외다.
吁嗟乎 不肖子孫이 先祖의 盛德을 墜하야 偉大한 半萬年의 歷史와 廣闊한 南北 萬餘里의 疆土에 新羅가 비로쇼 此에 醜點을 加하고 此를 縮小하고 最後에 李朝가 此를 絶케 하며 此를 亡케 하야 茫茫宇宙에 滾滾孑遺가 生無尺地하며 死無片墳하야 滅亡의 慘禍가 此에 極하고 祖先을 見辱함이 此에
(第三編繼續)
第二編繼續
極하엿도다 이에 天運이 泰回하고 한배금의 聖恩이 無窮하사 光復의 戰을 開하고 故土에 奠安함이 不遠한 今日에 是日을 臨하야 當年 創國大業의 勤勞를 慕하며 目下 져이들의 痛苦를 想하니 茫茫五千載에 感淚를 不堪하노이다 하옴 업 이 눈물에 下鑑하소서
血戰의 慘境에 立한 져희 不肖子孫은 한배금 압해 나아가 創國의 盛德을 頌하는 것보다도 이로붓터 二千萬 不肖子孫은 身을 一히 하고 心을 一히 하야 血과 死로써 祖國을 光復할 뿐으로 盛德의 萬一을 報코자 하나이다 是日은 來後의 歷史를 繼建할 時며 南北萬餘里의 聖域을 光復하야 國土를 再擴할 機가 안이 오닛가 져이들은 過去의 罪惡을 贘키 爲하야 二千萬의 死와 血을 貢獻할 決心과 決意를 가젓나니 모든 일을 다 맛흐사 此를 鑑諒하사 져희를 統率하소서 血戰한지 旣히 八個月餘에 大業을 未遂하고 再亡의 慘禍를 免키 難하외다 아아 한배금이시여 不肖子孫의 再亡慘禍를 忍受케 하나잇가 此를 救함은 한배금의 神嚴한 威力의 發揮와 靈的의 聖敎가 안이면 안될 것이외다 어는 때나 뎌이들의게 陰祐와 冥助를 안주심은 안이나 이에도 興盛치 못함은 其衆過를 赦하야주소서 三月一日붓터는 한배님의 靈敎를 奉하야 指導하시는 길에 立하엿나이다 自由와 光復을 爲하야 血을 灑코자 하며 死를 待하는 者의게 自由를 與치 안이하시랴거든 곳 죽음을 주소서 져이들은 임의 이를 覺悟하엿나이다 져의 不肖子孫 二千萬의게 神斧와 神鉞을 다 호아주시고 이의 義軍을 帥하사 親征의 途에 出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