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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 開天慶節의 感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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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상해 국한문판

1919년 11월 27일 (제30호)

開天慶節의 感言
  • 소장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기사유형 사설
  • 면수 1면
  • 단수 5단

開天慶節의 感言

陰曆十月三日은 우리 大韓民族의 初祖이신 天帝檀君의 開天慶節이라 今日에 우리 二千萬兄弟姊妹가 다 神聖光明한 忠義의 血로써 不道한 惡魔를 排斥하고 獨立萬歲의 基를 建築하려 함은 실로 우리 初祖의 遺傳하신 靈魂의 偉力으로 活動함이니 우리들이 此日을 當하야 더욱 洪恩을 紀念하 頌祝함을 不已할지로다.

무릇 世界民族이 다 그 肉體와 靈魂이 初祖의 遺傳으로 認하고 初祖는 天帝의 生한 바로 認하난 것은 大同的思想이라 支那古經에는 上帝가 衷을 下民에 降하엿다 하니 衷은 靈을 指함이오 印度釋典에는 印族四種이 다 梵天으로 좃차 生하엿다 하니 그 大梵天王은 上帝를 稱함이오 猶大古紀에는 天主가 六日의 功으로써 天地萬物을 造成함애 土를 搏하야 人을 만드니 男은 亞當이오 女는 夏娃라 하엿으며 其他 各族의 世紀도 此와 갓흔 것이 多하고 또 그 精神이 永遠히 磨滅치 안는 偉力이 有하도다 만일 그 民族의 初祖가 아무 種族으로 分派한 者라 하거나 아무 地方으로 遷徙한 者라 하난이난 自尊의 思想이 不足하야 他族의게 同化와 屈服되기가 쉬우리라.

우리 大韓民族 初祖의 歷史로 言하건대 四千三百餘年을 지내여 오는 今日까지 男女生産은 三神의 점지라 하며 十歲以前에 知識이 幼穉하야 危險에 隳할 念慮가 有한 것도 三神이 保護하신다 하니 三神은 桓因 桓雄 檀君이시라 桓因은 在天하신 上帝시오 桓雄은 降世하신 神人이오 檀君은 建國하신 님금이시니 三神이 실로 一體이신 故로 우리 古史에 天帝降于檀樹라 하엿도다 그 後에 北扶餘王 解慕漱가 天帝의 子라 稱하며 高句麗始祖 朱蒙王이 天帝의 子라 檀君의 子라 稱하며 扶餘國相 阿蘭弗이 夢에 天帝의 言을 受하엿다 하며 駕洛始祖 金首露는 天帝의 令을 受한 바라 하며 新羅偉人 金廋信은 三十三天의 一子라 하엿으니 此는 우리 民族의 自尊하는 思想에 第一原素가 되야 他族의게 同化와 屈服이 되지 안는 資格이 有한 바로다.

政敎의 大綱으로 言하면 上古時代에 無爲而治하고 不言而信하는 聖神의 德化를 推測하고 名稱키 不能하나 單純히 敎化로써 言할진대 三神이 人의 生産을 主하신다 함이 各宗敎의 理想과 符合지 안음이 업으니 景敎에는 天主가 萬物을 造하고 人의 靈魂을 賦한다 하엿으며 佛敎에는 天主의 名은 釋提桓因이니 切利天에 居하야 此世界를 主治한다 하엿으며 儒敎에는 天降生民이라 天爲造化之主宰라 하엿으니 此를 綜合하야 보면 根本的으로 大致가 相似한 것이오 우리 民族의 肉體와 靈魂이 다 天帝初祖의 賦予하신 바로 遺傳됨을 可히 自信할지며 그 時代의 政事로 言하면 五事가 有하니 主穀과 主命과 主刑과 主疾과 病主善惡이라 하며 人間三百六十一事를 主治라 하엿으니 그 玄玅한 奧旨와 廣大한 範圍를 倉猝間에 演釋키 不能한 故로 此에 節略하거니와 다만 우리 兄弟姊妹를 爲하야 祈祝하고 勉勵할 것은 우리 初祖의 遺傳하신 靈魂을 尊重히 역이여 獨立地位에 高尙한 資格을 克復함이 必要할지며 또 우리 同志가 八年前붓터 此上海에 旅寓하야 每年 開天節과 御天節의 慶祝을 擧行하야 紀念不忘하기로 서로 勸勉한 바 有하더니 今日에 우리 議政院과 臨時政府가 此地에셔 設立되야 國民의 信仰과 外國의 交際가 漸次 進步되는 것이 실로 우리 初祖의 黙佑陰騭하심이 有한 줄로 생각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