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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 韓國民의 勇氣(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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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상해 국한문판

1919년 9월 23일 (제12호)

韓國民의 勇氣(續)
  • 소장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기사유형 기획 기사
  • 면수 4면
  • 단수 3단

韓國民의 勇氣(續)

(奇一博士의 論文의 槪略)

韓人은 한번도 日本을 咀呪하거나 怨嗟하는 言辭를 發한 적이 업스니라. 同胞의 虐殺과 敺打를 當하는 모양을 보고 또 於此彼 獄中에서 甚한 惡刑을 當할 줄을 아니하랴고만 하면 몽동이나도 끠나 돌멍이나 되는 대로 들고 地方에 散在한 日本人을 虐殺할 수도 잇섯스며 京城의 全市街를 태어버릴 수도 잇섯슬지오 그리하고라도 입으로 自由를 呌號한 罪보다 輕하게 惡刑할 富(當)을 하엿슬 것이엇마는 現今의 韓族은 決코 그리할 民族이 아니라. 「아모도 傷치 마라. 暴行을 말고 다만 우리의 意思만 表示하여라. 이것이 올흐니라.」

日本人은 銃과 칼로 確實히 韓人을 鎭壓하리라고 自信하다. 그러나 一團이 鎭壓되면 他一團이 代起하다.

特히 韓族의 勇氣로운 特色이 靑年女子로 하야 表現되다. 彼等은 채우고 맛고 마참내 獄에 들어가 가장 勇壯한 男子라도 견듸기 어려운 惡刑을 當할 줄 알면서도 旗를 두르고 萬歲를 불르다. 三月五日에 잡혀간 女學生中一人의 書柬에 (우리는 그 치운 밤에 벌가벗기어 日人男子의 압헤 오래 섯나이다. 엇던 刑事部의 巡査가 나를 다려 [고양이 모양으로 四足으로 걸어서 져 거울 압흐로 지내가거라. 허참 네 모양이에 업부기도 하다] 하더이다 그러나 비록 져들이 나를 벌거벗기고 凶惡한 惡刑을 다한다 하더라도 조곰도 마암에 寃痛치 아니하오니 이것도 다 내 나라를 爲하야 하는 것이먜 달게 밧을 뿐이로소이다) 하엿더라

上流家庭에서 貴업게 자라난 엇던 西洋 절문 婦人네나 다름업시 體面을 重히 녀기는 處女들이 읏는 낫츠로 이러한 苦楚를 當하도다. 日前에 警察이 애써 捕縳하랴는 한 處女를 對하야 조심하고 아모일도 말라 하엿더니 그는 泰然히 우스면서 厚意만의 感謝하고 또 나가더라.

韓族이 勇氣 잇는 民族인 標는 無識한 農民에게도 들어나도다. 그네는 農家에 무쳐 人生의 大問題에 接觸할 機會가 업건마는 그네는 覺醒하엿도다. 人題는 모다 自由의 權利를 가진 것을 自覺하고 九十度의 凶惡한 笞刑을 當할 줄 알면서도 밧갈기를 中止하고 나가 自由를 부르짓도다. 昨日 余를 訪問하엿던 曾經道長官에게 엇지 하야 시굴 人民들이 져러한 酷刑을 當하면서도 繼續하나냐고 물은대 그는 「自己네의 하는 일은 義다 義는 마참내 이긔리라 하는 確固한 信念이 神奇하게 全人民의 마암에 박혓슴이라」 하더라.

奇一博士는 韓族의 勇氣를 證據하는 實例를 或은 小兒 或은 商人 或은 貴族 等 各階級에서 引用한 後에 結論하야 갈오대

韓族은 武器도 업고 戰爭할 時機도 업고 日本外에 呼訴할 곳도 업건마는 그 日本이 韓族에 對하야 不信實, 不公正하도다. 韓人은 웃고 말하되 [하고 십흔 暴虐을란 다하여라, 죽이겟건 죽이고 辱뵈겟건 辱보여라 우리는 다만 하나님게 訴하리라. 아직도 世上에 公正한 사람이 남앗거던 그에게 訴하리라] 하도다.

일즉 吾人은 韓族을 ■懦한 民族으로 알앗스나 現代의 韓族은 世界의 歷史上에 거의 類例업는 勇氣와 自制力을 有함을 實證하엿도다.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