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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總理의 動靜
再昨二十一日 日曜日 晴. 初秋의 好天氣라 本社의 高蘭坡君으로 더불어 朝九時에 徐家匯 國務總(理字 보충?) 李東暉(輝)先生을 訪問하다. 連日 陰雨와 氣候不順으로 有名한 上海도 가을 한쳘은 天高風淸月明하야 多少 半島의 樂園을 戀戀하는 旅情을 慰勞하기에 足하다. 啣를 通하고 館內에 入하니 方今 李總理 安總辦 孫議長 民國의 三巨星이 會議하 中이라. 記者 重要한 談話에 妨害됨을 未安히 녀겨 隣室에서 기다리기 十數分. 언제 보나 微笑하 安總辦이 나와 總理의 診察中임을 말하먜 只今 들어간 一西洋人이 醫師인 줄을 알다. 記者 安總辦을 向하야 李總理의 談話를 들으러 온 意를 告한대 安總辦은 「先生은 本來 生각하는 것은 다 말하는 性格이닛가 무슨 말이나 다 하리라. 지어서 沈黙을 守한다던지 하는 것은 先生의 참아 하지 못하는 일이니 이러케 開放的이오 率直함이 先生의 性格의 特徵이라」 하다
이윽고 李總理가 浴室로 서들어오다. 室內에는 先生과 同行한 金立 南公善 兩氏와 來訪한 張建相氏가 잇다 四五分이 지내여 李總理는 浴室로붓터 나아와 起立하는 一同을 向하야 慇懃히 禮하고 『안되엇소. 다 안즈시지지오 只令診察을 밧고 沐浴을 하엿소』 하다.
「遠路에 얼마나 苦로우심닛가」 하 張建相氏의 慰問에 對하야는 簡單하게 多少 關北 사토리로 「苦로울 것 잇소. 편안히 왓는데」 하다. 李軍次가 오고 南亨祐가 오고 其他 數人의 訪問客이 잇다. 一同의 視線은 新總理인 老將軍의 一動一靜에 集中하다. 그 炯炯한 眼中으로서 그 밧삭 담은 입어서 엇더한 큰 光線과 큰 火焰을 吐할는고. 二千萬의 運命, 二千萬의 自由와 幸福을 담은 先生의 몸이어 康健하실지어다. 하는 黙禱로 後日을 期하고 辭退할 제 門外에는 아직도 訪客이 不絶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