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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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外報]王損唐到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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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外報]愛蘭의 戒嚴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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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外報]俄過激黨의 重要宣言
- [外報]廣東學生團의 大活躍
- [外報]日人言論界의 一現象
- 獄中秘話(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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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總理의 動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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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笞刑致死의 慘狀
- 國務總理의 本社訪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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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本新聞記者의 來訪
- 上海鼠疫終熄
- 本國鼠疫統計
- 僑民親睦會總會
- [宣傳]改造(八)
- 피눈물(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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獄中秘話(五)
月夜의 合唱
四月中旬 夜半에 西大門監獄中에서 一大萬歲聲 니러나니 이에 關하야도 浪漫的逸話가 업지 안터라. 처움에 囚監된 我勇士들은 모던 것을 하느님게 付托하고 暴虐無道한 敵에게 對하여 唯唯諾諾 至極히 穩順한 態度를 持하다. 敵이 各가지로 我勇士에게 加한 蠻行拷刑의 對答은 寬赦와 憐悶의 一途外에 업섯나니 當時 我勇士들이 如何히 悲壯한 決心과 沈勇을 가지섯지 可히 알지라.
그런 中에 잇서서 四月中旬일이라 하로밤은 明朗한 月色이 獄窓으로 흘너드려 諸勇士의 黙黙寂坐한 얼굴을 비최는지라. 悲感한 懷胞와 어즈러운 心思를 可히 禁치 못하야 各勇士의 胸中에는 一種의 緊張한 想念이 서로 交通하는 듯하다. 窗外로는 악박굴 뒤산기름자가 뚤럿이 半空에 나타낫더라. 忽然이 空中으로 淸雅한 노래소리가 달빗츨 따라 房中에 휼너드니 歌詞는 獨立軍의 勇士를 追悼하는 뜻이러라. 諸勇士가 疑訝를 마지 못하야 仔細히 살피니 희미하게 놉흔 뒤산 곡닥이에 三人少女의 기럼자가 彷佛하다. 달비츤 더욱 밝고 歌詞 漸漸 高調에 達할새 滿坐-感懷를 이긔지 못하여 隱然이 눈물을 먹음더라. 마참내 悲壯의 瞬間은 왓다. 歌畢에 一人이 不知中에 (아멘)으로 和하매 죽움과 갓치 沈黙하던 坐中이 一時에 爆發하야 壯快한 萬歲의 合唱으로 獄中이 울니는지라. 同一한 境遇下에 同一한 懷胞를 가진 隣房의 囚禁志士들도 또한 一齊히 萬歲 소래에 和하지 아니치 못하니 晩春月夜의 聳立한 西大門監獄이 一時에 大韓獨立萬歲의 聲으로 化한 듯하더라. 이날은 長安에서 大示威運動이 잇슨 날이라 山上에 三少女는 示威가 끗난 뒤에 特別히 獄中의 諸勇士를 爲하야 月下의 悲曲의 浪漫的 場面을 演出함이라. 此後로 半月間 밤마다 獄中의 萬歲가 끈이지 아니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