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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 獄中秘話(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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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상해 국한문판

1919년 9월 18일 (제10호)

獄中秘話(四)
  • 소장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기사유형 기획 기사
  • 면수 2면
  • 단수 5단
  • 필자 復陽子

獄中秘話(四)

大駕를 擁하고

三月五日 我光武帝 國葬返魂時를 乘하여 儒林 百餘名이 淸凉里에서 大示威運動을 行한 일은 當時 新聞에도 散見한 바라 先是에 坡洲郡 積城面에 居하는 慶復齊는 同志一人과 謀하야 一邊 儒林을 統合하고 一邊 力士를 雇하야 後援을 삼은 後 還駕를 기달엿더라

이윽고 大駕가 到着되매 一時에 萬歲聲이 突發하야 天地를 振動하는지라 示威運動이 漸次로 劇烈할새 英親王은 下車하야 憲兵隊로 如何한 交涉이 有하다 이때에 力士隊는 敵警의 侵入을 防禦키 위하야 大格鬪를 시작하고 儒林代表는 上疏를 提出할새 悲喜석기여 니르매 哭聲이 振動하는지라 끈어젓다 닛는 萬歲소래에 天地가 顚覆하는 듯 山嶽이 崩壤(壞)하는 듯 마참내 隆熙帝 以下로 民衆一同이 呼應하야 萬歲를 高唱터라

一車夫가 官人을 載하고 過할새 車上人이 緘口不動이라 車夫가 大責曰 「爾는 如此한 慶好한 萬歲를 一次도 不唱하니 我는 豚犬을 載하면 하엿지 爾 갓흔 者는 乘載치 안켓다」 車上人이 不得已 萬歲를 唱하더라

如斯한 光景中에 意氣揚揚하게 大駕를 擁衛하고 壯絶한 歡聲으로 淸凉十里에 奔馳할새 多日勞力하던 困氣도 無하고 蹣跚跛午하던 足痛도 快愈한 듯한지라 某氏가 復齊다려 言하여 曰 「示威運動이 오늘까지 닷새 만이지만는 오늘갓치 天祐神助함은 처음이 아닌가 우리가 世上에 나서 奴隸와 牛馬처럼 壓制와 制限과 歐打를 밧다가 오늘에는 우리의 타고난 自由대로 氣力대로 목이 터지도록 足이 부릇도록 絶呌하고 行動하니 實로 오늘 죽어도 恨이 업겟도라」

東大門에 至하매 馬兵巡査가 길가 막는지라 隊長이 馬上에서 指揮하야 黑帽草鞋에 櫻本短杕을 가진 小軀者와 布衣白笠에 有髻人의 這來者가 先導니 速히 捕縳하라 此時에 力士隊는 임의 人海中에 行列을 先한지라 드대여 復齊와 某氏 兩人이 被捉하니라 兩人이 鐘路警察署門前에 至할 때 마지막 萬歲라 하야 警察署門에 入하면서 勵聲倂唱하니 巡査가 大警하야 棍棒으로 亂打하매 流血이 狼籍터라 이갓치 하야 狂喜의 一日이 往하엿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