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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상해 중문판은 1922년부터 1924년까지 상하이에서 중국어로 발행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한국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중국 사회와 국제 여론에 알리고자 한 대외 선전용 신문이었다.

『독립신문』 상해 중문판은 상해에서 발행된 국한문판과 병행하여 간행된 것으로, 1922년 7월 20일 제1호를 시작으로 1924년 말까지 약 40호가 발행되었다. 이 신문은 중국어로 제작되어 중국인과 국제 사회를 주요 독자로 삼았다.

중문판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한국 독립운동의 실상을 중국 사회에 알리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국한문판의 내용을 단순히 번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 독자들의 이해를 고려한 기사 구성과 논설을 실었다. 임시정부의 외교 활동,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과 식민 통치에 대한 비판, 국제 정세에 대한 분석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 신문은 중국 내 관공서, 언론기관, 사회단체 등에 배포되었으며, 한중 연대의 필요성과 한국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알리는 선전 매체로 기능했다. 그러나 재정적 제약과 인쇄 여건의 한계로 인해 장기간 안정적인 발행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해 중문판은 일부 호만이 전해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도서관에 1, 2, 6호가 소장되어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일본 외무성 외교사료관에 5, 11, 12, 23, 36호가 소장되어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는 37호 부록(대한민국 6년 갑자음양합력표)이 소장되어 있다. 이 판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사회와 국제 여론을 어떻게 인식하고 소통하고자 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