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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중경판은 1943~1945년 전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충칭에서 중국어로 비정기 발행한 신문으로, 임시정부의 대외 활동과 항일 노선을 중국 사회에 알린 말기 임시정부사의 중요한 기록이다.

『독립신문』 중경판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일전쟁 이후 중국 충칭으로 이동한 뒤 발행한 판본이었다. 이 신문은 1943년부터 1945년 사이에 비정기적으로 간행되었으며, 중국어로 제작되었다.

중경에서 발행한 『독립신문』은 전시 상황 속에서 임시정부의 존립과 활동을 중국 정부와 사회에 알리고, 연합국과의 협력 및 항일 전선에서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을 지녔다. 신문에는 임시정부의 대외 활동, 광복군 관련 소식, 국제 정세, 일본의 전쟁 범죄에 대한 비판 등이 수록되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물자 부족과 인쇄 환경의 제약 등으로 인해 발행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전의 상해판이 2일 내지 일주일 단위로 정기적으로 발행했던 것과 달리 발간 호수도 적었고, 비정기적으로 발행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현재 실물로 남아 있는 『독립신문』은 제4호를 제외한 6개 호이다. 양우조-최선화 집안에서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후손이 모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 기증하였다, 제4호는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독립운동사자료집』8 : 임시정부사자료집에 번역문으로만 전해지고 있다. 이 판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말기의 활동과 전시 선전 전략, 한중 관계의 일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