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군으로 창설된 한국광복군의 기관지 『광복(光復)』 제1권(第一卷)의 제3~5기(第三~五期)의 발췌본. 김광 편집 추정. 1941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에서 발행. 현재까지 발간된 것으로 밝혀진 제1권 제1~6기, 제2권 제1기 중 제1권의 제3~5기의 일부분임. 표지 없음. 총 50쪽. 제1권 제3기의 추전근(鄒傳瑾)이 작성한 「'조선사상범예방구금령'의 전면에서 쓰다(寫在‘朝鮮思想犯豫防拘禁令’的前面」, 제1권 제5기의 이복영(李復榮)이 중문으로 번역한 「조선사상범 예방구금령 전문(全文)」 등 내용 있음. 제1권 제1기만 중국어본과 한국어본이 발간되고, 나머지는 모두 중국어본임. 본문이 순서 없이(제5기, 제4기, 제3기, 제5기 등으로 이어짐) 내용도 중복되어(같은 쪽이 2매씩 중복) 임의대로 묶여 있음. 전면에 '성기일(星期一, 월요일)', '중화민국이십이년삼월이십일(中華民國二十二年三月二十日)' 날짜의 '국가사회강당정전문(國家社會綱黨政全文)' 기사가 있는 중국 신문 발췌본 부착되어 있음. 본문에 이순신(李舜臣, 1545~1598)과 거북선 도판이 있는 낱장 삽입되어 있음.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는 중경(重慶)을 떠나 서안(西安)으로 전진 배치된 후, 기관지 『光復』 발간. 선전전(宣傳戰)에 돌입하며 구체적인 방법의 하나로 선전 잡지를 발간한 것임.